■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보다는 6일 정도 빠른 첫 열대야, 이번에는 기상 전문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연결돼 있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승배]
안녕하십니까?
밤 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열대야. 앞서 취재기자도 연결했습니다마는 강원도에서 지난해보다 6일이나 빨랐거든요. 원인이 뭘까요?
[김승배]
6월이 되면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들이 점점 올라오는 때거든요. 최근의 기압 배치를 보면 남쪽, 그러니까 대만 북쪽, 오키나와 이쪽은 지금 우리가 장마전선이라고 말하면 정체전선이 형성돼 있거든요. 그 요인은 상대적으로 남쪽 공기보다도 덜 기온이 높은데 역시 습한 공기가 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그런 기온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어젯밤에, 그러니까 오늘 새벽이죠, 정확하게는. 오늘 새벽 5시 반경에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했거든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기록이 됐는데 작년에는 6월 28일에 강릉에 나타났으니까 강릉 지점에서 보면 18일 빠른 그런 열대야였고요. 과거 기록을 보면 2019년도에 강릉에서 5월 25일에 아침 최저기온이 27.4도, 5월 26일에 25.1도로 해서 5월에도 이런 열대야가 나타나곤 하는데 그건 지형적인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인데 오늘도 태백산맥 동쪽에 있는 강릉이라는 곳에서 지형적인 영향 때문에 빨리 나타났습니다.
본부장님,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2019년에는 강릉에서 5월에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게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겁니까? 아니면 점점 열대야가 나타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김승배]
분명히 과거보다는 빨라지고 있는 추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지구 온난화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강릉이라고 하는 산맥 동쪽에 있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유달리 일찍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세를 보면 폭염일수가, 그러니까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나타...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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